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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일상의 존재

플랜맨 리뷰

 

감독

성시흡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였고,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 재학 중이다. 그것 말고는 딱히 감독에 대한 정보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감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본, 녹음, 각색 등 여러 가지를 하는 것 같다. 

주연

정재영

1970년 서울, 한정석 역을 맡았다. 장진 감독과 대학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사이로 1995년 연극 '허탕'으로 데뷔를 하여 연극계에서 기반을 다진 후에 영화계에 들어왔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영화들을 히트시켰다. 순박한 시골총각 역할부터 카리스마 있는 악역까지 스펙트럼이 대단히 넓다. 그의 작품 중에는 킬러들의 수다, 피도 눈물도 없이, 실미도,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나의 결혼 원정기,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강철중: 공공의 적 1-1, 신기전, 이끼, 글러브, 카운트다운, 내가 살인범이다, 플랜맨, 방황하는 칼날, 역린, 등을 봤다.

한지민

1982년 서울, 유소정 역을 맡았다. 선한 마스크가 특징인 한지민은 어렸을 때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하여서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에 자라다시피 하였다. 한지민의 중학교 3학년 시절 체육 교사였던 제부가 그녀를 소속사 대표에게 추천을 하여 연예계에 데뷔를 하게 되었다. 2003년 드라마 올인의 송혜교 아역으로 데뷔를 하였는데 송혜교와의 나이 차이는 한 살밖에 안 난다. 그녀의 작품 중에는 부활, 늑대, 위대한 유산, 이산, 카인과 아벨, 조선 명탐정: 각시 투구꽃의 비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 소리, 플랜맨, 역린, 장수 상회, 미쓰백 등을 봤다.

장광(구상윤 역을 맡았다.)

김지영(정신과 의사 역을 맡았다.)

차예련(이지원 역을 맡았다.)

주진모(세탁소 역을 맡았다.)

 

 

6:00 기상, 밤새 흐트러진 침구 다림질, 6:35 샤워, 드라이기로 욕실 물기 제거, 8:00 옷 입기, 8:30 출근, 8:42 횡단보도 건너기... 예측 불가능하고 무질서하며 세균 투성이 인 이 세상에서 1분 1초까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움직여야 하는 한 남자 정석에게 자신과 똑 닮은 그녀와 운명적인 짝사랑에 빠져 버린다. 그러나 정석은 플랜맨이라는 이유로 그녀에게 퇴짜를 맞게 되고 그런 그에게 스스로 자신을 도와주겠다며 그녀의 후배 소정이 나선다.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소정은 단 하루 만에 정석의 인생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다. 소정에게 시계를 빼앗긴 정석은 출근 8년 7개월 26일 만에 처음으로 지각하게 된다. 급기야 소정은 정석에게 상상도 못 했던 이상한 제안을 해오는데...

 

 

2014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완벽하게 계획적이면서도 결벽증이 있는 한 남자가 계획 없이 자유분방하게 사는 한 여자를 만나면서 인생이 꼬이는 블랙코미디이다. 관객은 60만 넘겼다고 한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웃으면서 보다가 중간 이후에는 생각을 좀 하게 하면서 끝에 가면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화이다. 그 남자가 왜 그렇게 철저하게 계획적인 삶을 사는지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는데 그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마디로 웃으면서 간단하게 보면 좋은 영화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는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영화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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